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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뜻 쉽게 알려드려요✅

2024. 2. 27.

최근 한국 사회는 의대 증원과 이에 따른 의사들의 반대 움직임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료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과 이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사이에서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휴학 및 사직서 제출 등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뜻과 의대 증원의 필요성, 전공의의 역할 및 의사들의 파업 배경 등을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전공의 뜻

전공의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상급 종합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말합니다.

 

이들은 의료법에 따라 1년간 인턴으로 다양한 진료과목을 경험한 뒤, 특정 진료과목을 선택하여 3~4년간 레지던트로 심도 있는 수련을 받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전공의와 전문의의 차이는 바로 이 전문의 자격 취득 여부에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역할은 의료 시스템 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들의 교육과 수련 환경 개선도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의 필요성

한국은 인구 대비 의사 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2019년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3명으로, OECD 평균인 3.5명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이는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의료인력 부족을 심화시키며, 여러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접근성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더욱이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인해 미래에는 더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보건복지부는 2035년까지 약 1만 5천 명의 추가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현재의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 격차와 의대 증원 계획

정부는 의대 증원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지방의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 인원을 배정하고,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해 최소 60% 이상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병원의 의사 구인난 해소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몇억 원의 연봉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의 반대 입장

대한의사협회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들은 이러한 증원이 공공의료의 확충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공공의료 붕괴와 과잉경쟁, 질병 예방에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 증원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필요한 것은 인력 증원이 아닌 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